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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관리자
제목 : 온천(温泉:おんせん) [2004/07/20]

온천(温泉:おんせん)

온천은 말 그대로 '따뜻한 샘'이다. 땅에서 솟아나는 물인데, 원래는 차다고 생각되는 샘물이 따뜻하거나 뜨거운데다 무슨 성분이 들어 있는지 모르겠지만,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이 대략적인 뜻이다.
그렇지만 일본에서 온천은 단순하게 '하늘에서 내린 빗물이 지상에 스며들어 그것이 다시 땅위로 나올 때 지열로 데워진 것(지하 순환수)'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은 처녀수(어떤 지역이 마그마가 지하에서 냉각될 때 수증기나 가스를 방출하는데, 그 수증기나 가스가 온도나 습도 등에 의해 온열수가 된 것), 또는 화석수(아주 오랜 옛날 지하 깊숙이 매몰된 동식물의 유체가 오랜 시간에 걸쳐 분해되어 석유나 물 등으로 변화한 것)를 말한다. 또 1948년에 공포된 [온천법]에 의하면 온천은 '온천 온도가 25도 이상일 것과 광수(鑛水) 안에 규정 이상의 물질이 포함되어 있을 것'이라는 두 가지 요소가 있다. 다시 말해 온천 온도가 25도 이상인 차가운 샘물이라도 규정량 이상의 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면 사실은 온천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위의 규정을 받아들여 별다른 물질도 없는 맹물을 보일러로 다시 데워야 하는 온천을 개발했거나 개발하려는 곳이 많아 환경 파괴를 앞장서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또 온도별로 나눠 25도까지의 물을 냉천(冷泉), 34도까지의 물을 미온천(微温泉), 42도까지가 온천(温泉), 42도 이상을 고온천(高温泉)이라고 한다.
또 포함하고 있는 물질에 따라 단순천, 탄산천, 중탄소 토류천, 식염천, 함중조 식염천, 석고천, 철천, 산성천, 명반천, 유황천, 방사능천 등으로 나누기도 한다.
일본 환경청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 전국에 공식적으로 등록되어 있는 것만 해도 2,300여개가 된다고 한다. 그야말로 화산의 나라, 온천의 나라인 셈이다.
일본 사람이 이렇게 온천을 좋아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국토의 72%가 삼림인데다 습기가 많아서 수시로 씻지 않고는 제대로 잠을 잘 수 없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가는 사원 여행은 물론 가족끼리 가는 여행 코스로도 온천이 인기를 얻고 있다. 요즘에는 맛있는 먹을거리를 찾는 코스와 세트가 되어 더욱더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나라에 알려진 것과 달리 노천 온천에서의 혼욕은 거의 없다. 거의 남탕과 여탕이 떨어져 있으며 어쩌다 여탕은 남탕 옆을 지나가야 하는 곳이 있을 정도이며, 커다란 노천에 담을 만들어 갈라 놓은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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