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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예슬(2004-10-01 23:19:14, Hit : 8683, Vote : 2275
 황예슬의 도쿄여행기~

2004년 7월 31일(토) ~8월 5일 (목) 까지 5박 6일의 일본 연수여행기

일본으로 가는날!!^^
7시에 청량리 역앞에서 공항 리무진을 타기로 약속했다. 그래서, 새벽일찍 일어나 준비를 해서, 버스를 타고 청량리 역으로 갔다.(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놔두고 가버리시겠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있었기 때문에 늦지않도록 서둘러 갔다.^^;;)
일본에 가게 된다는 생각으로 들떠서 전날 잠을 못잤기 때문에 공항에 가는 동안 잠깐 이나마 눈을 붙였다.
눈을떳을때는 어느새 공항에 도착해 있었다. 일본으로 떠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수속을 하는데, 입국신고서.. 출국신고서.. 무엇 무엇.. 예전에 아빠가 다 해주시던 것이었는데 나혼자서 해보려니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었다.
그래도 선생님이 예로 적어주신 종이를 보며 나 나름대로 열심히 적었다.
수속을 끝내고 면세점이 있는 곳에서 돌아다니는데, 아무리 면세점이라 하더라도 내가 갖은 돈으로 살게 없어보였다.^^;

드디어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 티비에서만 보던 나리타 공항~! 떨려서 두근두근 했다.
또다시 오래 기다린 끝에 수속이 끝나고,,
나리타공항 역에서 전철을 타고 카메이도(電戶) 역으로 갔다.  카메이도 역에 가기까지 전차를 갈아탔는데, 처음에 우리가 탄 것은 케이세이선이었고, 그다음으로 갈아탄 것은 일본 보통전차인 JR선이었다.
  일본에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노선이 너무 많고, 또 선마다 주인도 다르기 때문에 갈아 탈 때에는 또다시 돈을내고 표를 끊어야만했다. 어찌 되었든, 전에 일본에서 전차를 봤을 때 꼭 타고싶은 마음이 간절했었는데, 전차를 타볼수 있어서 너무 좋기만 했다.
카메이도 역에서 걸어서 약 5분~10분 정도의 거리에있는 ス-パ-ホテル가 우리의 숙소였다. 숙소에서 짐을 놓고, 다시 역으로 가서 표를 끊고 아사쿠사 역으로 갔다.
표를 끊을 때에는 우리가 직접 돈을 내고 끊었는데, 느낌이 참 새로웠다.^_^
7시부터 불꽃 축제(隅田川 花火大會)를 시작하는 것이었는데 10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아서 도착을 했는데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다.
사실, 호텔로가는길.. 한 3,4시간 전에도 기모노를 입은 여자들을 많이 봤었는데, 다 이곳으로 모인 듯 했다.
일본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모인건 처음 봤다. 일본사람들과 직접 부딪히고.. 한국이라면 기분이 나빳을 텐데, 그런 마음은 전혀 들지 않았다.



역에서 나와서, 우리 일행을 잘 따라가다가, 빵빵 하고 마구 터지는 불꽃에 잠깐 한눈을 판 사이에 선생님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나와 무리는 길을 잃은 생각에 조급한 마음으로 선생님을 찾아다녔다.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어떻게 찾을 수 있을지.. 했는데, 생각 외로 선생님이 우리를 찾으러 나와 주셔서 길을 오래 헤메지는 않았다. (이일은 어디를 가던지 선생님을 계속 따라 다니는 계기가 되어버렸다.^^;;) 센소지도 관람을 하고..
센소지는 아사쿠사에 있는 유명한 절이라고 한다. 그 앞에서 사진도 찍고,, 안에 들어가서는 많은 가게들을 구경하였다. 한국이라면 초저녁이지만, 일본에서는 늦은 시간이어서 대부분의 가게들은 문을 닫았지만 말이다.
찾다가 겨우 들어간  魚民 이라는 음식점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구,, 비록 음료수는 맛이 없었지만, 다른 모든 것들은 전부 좋았다.^^ 음식점에 들어와서 저녁을 먹는 동안 불꽃은 이미 다 쏴진 것 같았다. 아쉽기도 했지만..
아직도 자리에 남아있는 포장마차들.. 많은 일본사람들, 일본의 풍경을 보며 아쉬운 마음을 털었다.





8월 1일 일요일

일본에서 이틀째..
아침에 기상을 하고 호텔에서 조식을 먹은 후, 밖으로 나가보니 전세버스가 와있었다. 버스를 타고 닛코로 갔다.



우리는 닛코의 なんたいさん 을 올랐다. 산에 오르는 길이 매우 구불구불 하였다.
그 구불구불한 길을 올라갈 때 마다 판자에 글씨가 써있었는데, 그 글씨는 いろはにほへと... 순서로 쭉~ 있었다. 올라갈 때 계속해서 글씨를 찾는데, 중간에 놓친 것도 많았지만 재미있었다. 그 글씨들을 보면서 '한국에 돌아가서는 이 순서를 꼭 외워야지!!' 하고 굳건히 다짐 했는데.. 지금은 그 결심히 지켜지지 않고 있다.. 생각난 김에 어서 외워야겠다.^-^
산에 가서 우리는 사진도 찍고,  또, 차 에서 과자를 훔쳐 도망가는 원숭이도 보구~ 매우 인상 적이었다.
버스를 타고 조금가서 우리는 케곤노타키폭포를 보았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100m의 아래로 내려가서 터널을 통해 밖으로 나갔다, 폭포를 보고서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 폭포는 길이가 100m였는데, 무지무지 크고 정말 아무튼 대단했다.


폭포에서 물이 너무 튀겨서 사진기의 렌즈를 몇 번이나 닦기도 했다.^-^
폭포를 보고~ 다시 버스를 타고 츄젠지코 라는 호수에서 유람선을 탔다. 날씨는 너무너무 더웠다.



천천히 가는 유람선 안에서 호수도 보고.. 주위에 산들도 보고~
유람선에서 내려서는 다시 버스를 타고 점심을 먹었다.
나와 무리는 600円짜리 우동을 먹었다. ^.^




그런데, 그 가게에서 일하시는 분이 우리에게 말도 많이 걸어주시고 한국인칭찬도 해주시고~!^^ 그리고 배용준 얘기도.. 배용준의 인기를 실감 할 수 있었다!^^
그 할머니 께서 우리에게 말을 걸어주신 덕분에 일본사람과 대화도 해보았고.. 내가 부족한 것 들도 느끼게 되었고.. 어쨌든간 그 우동은 정말 맛이 있었다.^^
점심을 먹고 주변을 구경하다가, 다시 버스를 타고 여관으로 갔다.

우리가 가는 여관은 홍께방큐방큐여관(本家伴久萬久旅館) 이었다.



프랑스 연수생이 우리에게 북을 쳐주며 환영 인사도 해주었다. 그리고, 여관에서 일하시는 여자분이 센과치히로에 나오는 우바바와 닮으셔서 신기하기도 하였다.^-^

여관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방에 들어가서 유타카를 입고 차도 마시고..
짐정리를 어느정도 하고, 온천으로 갔다~!!! 한국에서도 나는 목욕탕을 정말 좋아해서 여관안에 온천이 있는 것이 너무너무 좋았다. 노천탕에서 밖을 보며 몸도 담그고..
정말 쌓인 피곤들이 사라지는 것 같았다.
온천을 끝내고, 저녁을 먹으러 개울의 징검다리를 건너서 연회장으로 갔다.
그곳에서 정말 인상 깊은 저녁식사를 했다. 유타카를 입고 게타를 신고..일본식 상차림으로..
새고기, 사슴고기, 일본주와 막걸리.. 라 해야하나? 아무튼 그밖에 여러 일본음식을 먹었다.
사실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서 한국의 음식이 간절히 생각났다.
  하지만 우리를 위해 직접 인사하러 와주시고, 노래를 불러주신 분.. (25대째 여관의 여주인(오카미)이시라고 하신다.^^) 아무튼 나는 그때의 기분과 분위기들을 정말 잊을 수가 없다.^^
저녁을 먹고 여관 주위를 돌아다니고 사진도 찍고, 같이 여행오신 분들하고 얘기도 나누고, 여관에 다시 들어와서 유타카를 입고 잠을 잤다.





8월 2일 월요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나, 무리, 세훈, 윤미 는 다시한번 온천을 하고나서 아침밥을 먹었다.
역시 밥은 입맛에 맞지 않았다..^^;
아쉬운 마음으로 홍께방큐방큐여관을 떠나고,  닛코 에도무라(日光江久村)에 갔다.
에도무라는 옛날 에도시대때의 모습을 만들어 놓은 곳인데 '민속촌 같다'라는 느낌이었다.



그곳에는 일본 사무라이 차림을 하고 다니는 사람도 있었고, 모든 것이 재밌고 신기하기만 했다.
나는 또, 그곳에서 에도무라의 캐릭터인 '냥마게사마'가 나오는 영화라고 해야할지..;; 아무튼 그런 것들도 보고, 전통연극도 보고 닌자쇼도 보았다.
닌자쇼는 정말 사람들이 줄을 타고 날라다니고, 검으로 싸우는데 너무너무 멋있었다. 평생에 이런 것을 다시 볼수 있을지..
그런데 모든 것들이 당연하지만.. 일본말로 대화를 해서, 이해가 안갔다. 나중에 선생님과 윤재오빠가 알려줘서 알 수 있기는 했지만, 연극을 보는 내내 답답했다.
에도무라에서는 너무나도 볼게 많아서 구경을 하는 동안에 밥을 먹을 시간까지 지나버렸다. 그래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주먹밥과 떡꼬치로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나서 버스를 타고 토쇼구에 갔다. 토쇼구는 토쿠가와 이에야스의 사당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정해져 있다고 한다.



오래된 듯 보이는 기둥이 아주아주 두껍고 크기도 큰 나무들.. 쫙 곧은 길 들..멋있었다!^^
  토쇼구에서 정말 여러 가지를 보고.. 배우고.. 네무리네코라는 것도 보았다.
잠자는 고양이..
그냥 평범히 자고 있는 고양이 이고, 이것 외에는 정말 볼 것이 없어 보이는데, 많은 사람들은 이것을 보기 위해서 입장료를 내고 들어온다고 한다.
그래도.. 고양이 조각이 멋있었다^^



  네무리네코를 보고나서.. 한 건물안에 들어갔다.
그곳 천장에 '우는 용'의 그림이 있었는데, 처음에 한 사람이 그냥 몇 마디 설명을 하고, 나무막대 두개를 용의 그림이 없는 곳에서 쳤다.
그때는 그냥 평범하게 나무막대기가 부딪히는 소리가 났지만, 자리를 중앙으로 옮겨 용의 그림이 있는 아래에서 한번 더 막대를 쳤을 때에는, 나무막대 소리가 그 전 소리와는 다르게 건물을 울렸다. 그 소리가 바로 용이 우는 소리라고 했다. 음..역시 너무너무 신기했다~!
그리고 밖으로 나와서 기념 사진도 찍고, 버스를 타고 동경으로 왔다.
ス-パ-ホテル에 오니까, 오랜만에 눈에 익숙한 풍경이라, 집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카메이도 역 근처에서 저녁밥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한 덮밥 집에 들어가서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맛있게 밥을 먹었다. 밥을 먹다가 중간에 80円짜리 김치도 시켜서 먹었는데, 눈물이 날만큼 맛있었다. 역시 나도 한국인은 한국인인 것 같았다.ㅋㅋ
친구들과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호텔 주변을 돌아다니고, 얘기도 많이 하다가 호텔로 들어갔다.







8월 3일 화요일

무리와 새벽 3시가 넘어서까지 별별 잡담을 하다가 결국은 늦잠을 자버렸다~!
알람이 울렸는데, 꺼버리고 그냥 잠을 자버렸다.^-^ 선생님께서 문을 두드리시는 소리에 일어나서 정말 초스피드로 준비를 하고 밖으로 나갔다.
카메이도역에서 전차를 타고 동경역에 내렸다.
동경역은 서울역과 모습이 비슷했는데, 스승과 제자가 설계해서라고 했다.



동경역에 내리니,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맞고 갈수는 없는정도의 비라서 400円짜리 일회용 우산을 사서 그것을 쓰고 황궁에 도착했다.

황궁에서 천황이 산다는 건물도 보고, 국빈을 대접하는 장소, 정원등.. 곳곳을 둘러보았다.
일반인이 황궁 안을 구경하는 것은 힘들다고 말씀 하셨는데, 이렇게 볼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뻤다.^^ 나는 황궁 안에서 궁금한 점이 하나 있었다.


황궁 안에 그다지 길지 않은 다리가 있었는데, 그 다리에서만은 카메라 촬영을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다른 곳에서는 다 촬영이 됬었는데, 유독 왜 그 다리에서만 촬영을 할 수 없는 것이었는지 매우 궁금했다.
물론 아직까지도 궁금증이다^-^;

더운 날씨 속에서 황궁을 구경하고 나서, 힘들게 걸어가서 기념 사진도 찍고..
다리가 무척 지쳤지만..ㅠㅠ  그래도 밤에 시부야, 하라쥬쿠를 갈 생각으로 힘을 냈다~!^^
황궁을 보고서,, 전철을 타고 우에노(上野) 역으로 갔다.
우에노역 에서 조금 걸어, 우에노 공원에 갔다.
우에노 공원은 봄에 하나미(花見)가 예쁘다고 말씀해 주셨다. 우리는 우에노 공원에서 국립박물관, 미술관에 들어가 관람을 했다.
그때, 마침 특별전시회를 하고 있었다. 나는 역시 운이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국립박물관에서 광개토대왕릉비의 판화와, 여러 가지 조선시대의 물건들을 보았는데, 일본에서 우리나라의 유물들을 보았더니 느낌이 이상했다.^-^


그쪽에서 조금 쉰 후에, 우리는 신쥬쿠의 도쿄도청에 갔다. 건물이 정말 예뻣다.
도청의 전망대에 가서 도쿄에 있는 높은 건물들이 이루고 있는 멋진 전망도 보고, 사진도 찍고,
그 외에 그곳에서 파는 여러 가지 기념풀들도 구경하고,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



도쿄도청에서 나와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하라쥬쿠에 갔다.



한국의 명동 같은 곳이라고 많이 얘기 들었었는데, 막상 가니까 내가 생각한 '명동같은 곳' 이라는 느낌과는 많이 다르게 거리도 좁고 짧았다.
우리나라의 명동이 정말 훨 좋아 보였었다.  
하지만~! 하라쥬쿠에서 본 일본사람들의 옷차림, 일상생활모습은 재미있었다.
맥도날드에서의 저녁도 맛있었다. 비록 한국에서도 많이 먹었던 햄버거였지만..^-^

일본 맥도날드에선 빨대가 일일이 포장되어 있었는데, 그런 조그만 것으로 봐서도 우리나라에 비해서 훨씬 위생상태가 깨끗해 보였다.  그리고, 상점에는 음식을 들고는 전혀 들어가지 못했는데, '너무 까탈스럽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아무튼 하라쥬큐에서는 색다른 경험이었다.

   하라쥬쿠를 둘러보고, 조금 걸어서 시부야에갔다. 하루종일 너무 많이 걸어서 다리가 아팠지만, 간판불이 환하게 켜진 멋진 동경의 야경을 보면서 걸으니, 아픈것도 잊었다.

시부야에는 다른 곳들에 비해서도 훨씬 더 일본같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시부야에서 오꼬노미야끼라는,, 우리나라의 부침개 같은 것도 먹었다.
돼지고기, 야채(거의가양배추), 계란등을 섞은다음에, 철판에 구워서 데리소스, 마요네즈,
가츠오부시(←다랑어)를 뿌려서 먹는 것인데, 배가 부른 상태였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뜨거운 철판에서 춤을 추는 것 같은 가츠오부시가 인상 적이었다.^.^
그밖에도 시부야의 거리를 보았고, 내가 제일 궁금했었던 일본 핸드폰의 자판!! 보고 알 수 있었다.^_^  시부야를 마지막으로 다시 전차를 타고 호텔에 11시 30분쯤 도착했다. 정말 가장 기억에 남는 하루였다.







8월 4일 수요일

일어나서, 조식을 먹고, 지브리박물관으로 향했다.
지브리박물관은 '미야자키 하야오' 가만든 여러 애니메이션들에 관한 작품들이 있었다. 사실, 지브리박물관에 대해서는 몰랐었는데, 일본에 오기 몇일 전 TV에서 우연히,, 정말 우연히 보게 되었다. 꼭 한번 가보고 싶었었는데, 소원풀이를 해서 정말 기뻣다.


지브리박물관에 귀여운 버스를 타고 도착~!
사람들이 줄을 쭉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갔는데, 정말 좋았다.

다른 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데 정말 일본 애니메이션 만은 너무 재미있는 것 같아서 관심이 많았다.
그동안 봤었던 애니메이션들의 캐릭터들과,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업실을 옮겨놓은 모습, 스케치 한 것들, 색칠해온 과정 등.. 정말 신기하고 쉴 틈이 없었다.
또, 기념품가게에서는,, 예쁜거, 귀여운거... 사고싶은 것들이 왜 그렇게도 많은지~!
참 안타까웠다.ㅠㅠ ^-^
지브리박물관에서 나와 다시 버스를타고, 전차를 타고, 우에노역으로 갔다.
우에노역에서 시간이 남아, 아메요코 시장을 조금 구경했다. 원래 점심을 먹어야할 시간이었지만 구경을 하느라 점심도 못 먹었었다.  아메요코 시장은 우리나라의 남대문시장 이라고 하는게 정말 딱 인 것 같다.
우에노역에서 다른곳을 보러 가셨던 분들을 만나고, 이제 한국으로 가시는 분들과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원장선생님께서 그분들을 배웅하러 가셔야 해서, 남은 6명이 주변을 구경하며 선생님을 기다렸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아까 본 것 보다 훨씬더 깊게.. 넓게 구경했다. 그러다, 너무 더워서 맥도날드에서 시간을 때우기도 하였다.
한참 지쳐서 기다리다가, 시간이 돼서 선생님을 만나고, 후지이선생님 댁에 가기 위해서 다시 전차를 타고, 신코이와(新小岩)역으로 갔다. 그곳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버스를 탔을 때, 내가 그만 동전을 동전 넣는 곳이 아닌, 표를 넣는 곳에 넣어버려서 무지 당황을 하기도 했었다.

선생님 댁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로 나갔다.
이탈리아 음식점을 갔는데, 그동안의 먹었던 곳과는 너무 차이가나서 기뻣다. 번화가에서 조금밖에 떨어진 곳이 아닌데도,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 것에 신기했다.  
저녁을 먹고,, 다시 후지이 선생님댁에 갓는데, 할머니와 선생님의 언니께서 정말 반갑게 대접해 주셨다.



할머니께서 생강을 먹으라고 주셔서, 먹어봤는데 한 입 깨물자마자 뱉어버리고 말았다.
정말 집에 온 것 같이 편한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다.


우리는 저녁에 그동안의 얘기들과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는데, 한 9시 정도가 되자, 한국에서 초 저녁때의 보통 날 같이 조금 떠드는 것인데도, 일본에서는 이웃에게 실례가 된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목소리를 낮추어 이야기를 하다가, 일본에서의 마지막 잠을 잤다.




8월 5일 목요일

마지막 날이다.
집에 가서 편할 수 있다는 마음에 기뻤는데,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그동안의
5박 6일의 일정이 모두 끝난다는 것이 아쉬웠다.
잠을 정말 편하게 잔 것 같았다.^^
아침에, 씻는 것이 붐벼서 나는 싱크대에서 머리를 감았다.
싱크대에서 머리를 감아보니... 느낌이 이상했다.....^-^;;;

아침을 먹는데, 후지이 선생님 언니께서 아침밥을 너무 맛있게.. 그리고 푸짐하게 차려주셔서 눈물이 날 정도로 감사했고 맛있었다.
아침을 먹고 사진도 찍고 그러다가, 짐을 챙기고, 후지이 선생님 가족분들께 인사를 드렸다. 할머니께서는 또 놀러오라고 말씀하시고, 우리가 안 보일 때까지 창문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인사해 주셨다.

우리는 아사쿠사에 다시 가기로 했다.
첫날 아사쿠사에 불꽃축제를 보러 갔을 때 너무 늦어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았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아사쿠사의 모습을 못봤었다.
밝을 때에 센소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다시 찍고, 기념품들도 구경하고.. 첫날 갔을 때와 모습이 다른 것 같았다.
아사쿠사에 일본 연예인들 사진들과 함께 배용준의 사진이... 정말 뿌듯했다~!^^
아사쿠사를 둘러본 후, 다시 우에노 역에 가서 선생님과 헤어졌다.
선생님은 일본에 좀더 남아 계셔서, 한국에서 뵙자는 인사를 드리고 나리타공항역으로 갔다.
후지이 선생님께서 배웅을 해주셨는데, 정말 일본을 이제 떠난다는 생각에 섭섭했다.
수속을 끝내고 비행기를 타고..

자고 일어나 보니까 인천에 벌써 도착해 있었다.^-^
인천공항에 내려서 너무 반가웠다. 헤어지는 인사를 하고 나와 세훈, 무리는 버스를 타러 밖으로 나갔다. 나가서 우리나라를 보니, 모든 것들이 일본과 비교되어서 보였다.
우리들은 집으로오는 버스 안에서 그동안의 얘기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집 근처에 내렸더니, 아빠께서 기다리고 계셨다. 집에가서 가족들에게, 다른데 쓸돈 을 아껴서 힘들게 산 선물을 주었는데, 가족들은 다 내가 쓸데없는 것만 사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래도 집에돌아와서 기분이 좋았다.^-^*

이번 일본을 여행하고 다녀와서, 새로이 배운 것들이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직접 보고, 배우고.. 엄청난 더위에, 많이 걸어 다니는 것에,,
힘들기도 했지만, 너무 좋은 학습이었던 것 같다.
물론.. 공부하러갔다기보다 논다는 생각으로 다녀온 것도 같다...ㅋㅋ
하지만 여행을 다녀와서 본 지금, 내게 남아있는 기억들은 평생동안 나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정말 잊지 못할 여행이었다.^^







제1차 일본현지체험연수 1편(부산, 후쿠오카 ) [2]
이무리의 도쿄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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